대왕조개 논란 '정글의 법칙' 폐지 촉구 국민청원 등장

김현민 / 2019-07-09 11:11:00
프로그램 폐지 촉구 및 출연 배우 보호 요청

대왕조개 채취 장면으로 논란에 휩싸인 '정글의 법칙' 폐지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나왔다.


▲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SBS '정글의 법칙' 폐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지난 8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폐지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태국 현지 매체가 7일(현지시간)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3월 17일 태국 관광스포츠부에 보낸 공문에 '태국에서 사냥하는 모습을 촬영하거나 방송으로 송출하지 않겠다'고 명시했고 해당 문서에는 '정글의 법칙' 연출을 맡고 있는 PD의 서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태국 당국과 맺은 공문 조항을 명백히 어긴 것으로 국가적인 명예를 실추시킨 '정글의 법칙' 제작진을 규탄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태국 수사 당국에 소환돼 처벌받을 위기에 놓인 배우 이열음에 대한 외교부의 보호를 요청하면서 '정글의 법칙' 폐지를 촉구했다.


▲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 배우 이열음이 태국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SBS '정글의 법칙' 캡처]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출연진이 태국 뜨랑의 꼬묵섬에서 식량을 구하기 위해 나선 가운데 이열음이 바다에 잠수해 대왕조개 세 마리를 채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은 방송에서 이열음이 대왕조개를 채취한 것을 문제 삼았고 지난 4일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출연진을 국립공원법,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현민

김현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