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발리' 직항노선 30일 첫 운항

최재호 기자 / 2024-10-29 08:20:25
지방 공항 첫 개설되는 5000㎞ 이상 장거리 직항 노선
"공항공사·항공사 '지방 운수권 증대' 지속적 협업 성과"
30일 오후 4시 김해공항 국제선 대합실서 취항 기념식

부산시는 30일 장거리 '부산~발리 직항노선' 첫 취항을 시작으로, 주 4회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발리 노선'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공항 최초로 개설되는 5000㎞ 이상의 장거리 직항 노선이다.

 

▲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이번 발리 직항노선 개설로 그간 인천공항이나 외국공항에서 환승해야 했던 항공 이동 불편이 획기적으로 해소되고, 인도네시아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우리나라 운수권 23개는 모두 인천공항에서 사용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 양국간 항공회담에 '부산 지정 운수권'이 증대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하고, 한국공항공사·지역 항공사와 '원팀'으로 협업해 온 결과 지방공항발 자카르타(7회), 발리(7회) 신규 운수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시는 부산 지정 운수권을 배분받기 위해 국토교통부를 지속 설득하고 부산발 2개 노선 운수권 배분 후에는 에어부산이 발 빠르게 취항 준비절차를 진행해 지방발 첫 정기편 취항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발 2개 노선 운수권은 △부산~자카르타 7회(에어부산 3회, 진에어 4회) 부산~발리(에어부산 4회)으로 구분된다.

 

시는 이번에 개설되는 부산~발리 노선의 성공적인 운항을 시작으로 향후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의 위상에 걸맞은 제2, 3의 장거리 노선 개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운수권이 이미 확보된 부산 지정 노선(헬싱키·바르샤바)과 함께 미주 지역 직항노선 개설을 위해 국적사 및 외국 주요 항공사와의 노선 개설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부산~발리 노선 취항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는 30일 오후 4시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일반대합실에서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부산발 첫 장거리 노선이 개설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주·유럽을 연결하는 글로벌 항공 교류망을 확충해 가덕신공항의 성공적 개항 여건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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