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과 정상회담 장소 협의…곧 발표할 것"

김문수 / 2019-01-07 08:00:47
트럼프 "김정은 위원장과도 직접 대화 했다"
트럼프 "긍정적 결과 있을 때까지 제재 유지"
"내가 대통령 안 됐으면 北과 전쟁 치렀을 것"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제2차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과 협의 중이라며 회담장소를 곧 밝히겠다고 말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북한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해 6월 12일 오전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논의하고 있다"며 "아마도 머지않은 미래에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들(북한)은 만나고 싶어 하고, 우리도 만남을 원한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낙관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북한과 우리는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김정은 위원장과도 "직접 대화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시점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에 대해서는 미국이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볼 때까지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내가 대통령으로 뽑히지 않았다면 북한과 아시아에서 큰 전쟁을 치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앞서 CNN은 지난 3일 북미 정상회담 계획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제2차 정상회담을 위해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도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마지막 몇 주 간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장소에 장단점 파악을 위해 인력을 파견했다"며 "CNN은 백악관이 당초 스위스를 염두에 두고 북한과 접촉했지만 여행 문제로 무산됐다"고 전했다.

현재로선 베트남, 인도네시아, 하와이, 몽골 및 남북한 간 비무장지대가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차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는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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