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에서 지리산 자연인 송화정(50) 씨가 두 딸과 아랫마을 교회에서 짜장면을 먹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우리들의 무릉도원' 3부로 꾸며져 경남 하동군 지리산 골짜기에 사는 송화정 씨와 아내 조은(48) 씨, 두 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화정 씨는 첫째 딸 송채운(13) 양과 아랫마을의 교회에 방문했다. 산골 마을에 살아 음악을 배울 기회가 없는 송채운 양은 여기서 바이올린을 배웠다. 한 음악연구소의 기부를 통해 악기 임대가 가능했다.
이날은 마을 오케스트라 단원이 수업 후 처음으로 짜장면을 먹기로 한 날이었다. 송화정 씨는 신나는 마음으로 짜장면을 식탁에 올렸다. 그는 둘째딸 송미셜 양과 짜장면을 앞에 두고 아이들이 연습을 마치고 오길 기다렸다.
제작진이 "짜장면 왜 안 뜯냐. 짜장면은 바로 먹어야 하는데"라고 말하자 송미셜 양은 "모른다"며 수줍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화정 씨는 "구멍으로 냄새가 올라와. 탕수육 향기 좋은데"라며 아이들과 함께 탕수육 냄새를 맡았다. 연습을 마친 아이들이 오자 모두가 짜장면을 개봉하고 먹을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면발이 불었지만 송화정 씨 부녀는 짜장면을 맛있게 먹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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