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난 1월부터 운영중인 '통합돌봄지원 협의체'가 홀몸 어르신들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고 있다. 통합돌봄지원은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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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
9일 용인시 수지구보건소에 따르면 83세 여성 A 씨는 지난해 11월 낙상사고로 척추 수술을 받은 이후 보행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기존 '누구나돌봄' 사업을 통해 가사·간병 서비스를 이용했으나 지원 시간이 종료되면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었다.
상현동 행정복지센터의 의뢰로 방문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한 결과, A 씨는 고혈압과 뇌경색, 우울증, 골다공증 등 복합적인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까지 겹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였다.
홀몸 어르신으로 병원 이용이 어려워 치과 치료가 지연되고, 저작 기능 저하로 체중 감소도 나타났다.
이에 수지구보건소는 A 씨를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로 등록하고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방문구강진료와 방문한방진료를 연계해 구강 건강 회복과 통증 완화를 지원하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합병증 예방과 일상생활 유지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또 정서적 고립 해소와 안전관리를 위해 'AI 로봇 활용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 말벗 기능과 건강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이 가능한 돌봄 환경 구축도 추진 중이다.
용인시는 이번 사례가 올해 1월 출범한 '통합돌봄지원 협의체'를 기반으로, 지역 내 의료·요양·복지 자원을 하나로 연결한 통합돌봄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요양·돌봄이 단절되지 않고 통합적으로 제공될 때 대상자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해 빈틈없는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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