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정상, 싱가포르 합의정신 유효 재확인"

임혜련 / 2019-09-24 10:15:41
"한미동맹은 한반도·동북아 핵심축으로 흔들림 없어"
"북한에 무력행사 안 해…北비핵화하면 밝은 미래제공"
트럼프 "北, 핵실험 오래 안 해…북미관계 아주 좋아"

청와대는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에 핵심축으로써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욕 인터콘티넨탈 뉴욕 바클레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직후 미국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포함해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한미동맹을 지속·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의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정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상회담 직후 "한미양국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무력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약속과 북한이 비핵화할 경우 밝은 미래를 제공한다는 기존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총회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난 모습 [AP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굉장히 오랫동안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며 "(북·미는) 두 차례 성공적인 회담들을 가졌다. 관계가 아주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에 억류된 인질들이 돌아왔다는 것"이라며 "그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큰 기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다"며 "만약에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 미국과 북한이 전쟁 상태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의를 볼 수도 있고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두고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많은 국가들이 단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 점도 문재인 대통령과 논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관계에 대해선 "굉장히 오랫동안 우애를 같이하고 있는 관계"라며 "양국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상당히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우리의 군사 장비를 구매하고 있는 큰 고객"이라면서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게 될 것"이라고 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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