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홍콩 시위대 직접 만나면 행복한 결말 있을 것"

임혜련 / 2019-08-16 07:52:32
트럼프 "中의 홍콩 진압 매우 걱정…시진핑과 곧 통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콩 시위대와 직접 만나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시위대와 만나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시 주석이 직접, 개인적으로 홍콩 시위대와 접촉한다면 홍콩 문제 해결에 더욱 행복하고 나은 결말이 있을 것"이라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올린 트윗도 함께 올렸다.

그는 전날 트윗에서 "시 주석과 중국을 잘 알고 있다"며 "그는 훌륭한 지도자이고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또한 어려운 상황(tough business)에도 능숙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신속하고 인도적인 방식으로 홍콩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장으로 향하기 전 뉴저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로부터 '홍콩 시위에 대한 중국의 진압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매우 걱정스럽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시 주석과 시위대 지도부가 개인적으로 만난다면 15분 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 주석과 곧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부가 병력을 홍콩과의 접경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이들은 진정하고 안전하게 있어야 한다"며 중국의 무력 진압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속으로 홍콩 사태를 언급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홍콩 사태에 개입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홍콩 사태와 관련해 '그들(중국과 홍콩) 스스로 해결할 문제'라며 '불개입' 기조를 유지해왔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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