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주가 장중 25.98%↓…'블랙먼데이' 보다 최악
뉴욕증시가 미국 대표 제조업 3M이 시장의 예상보다 저조한 1분기 실적과 함께 근로자 감원 계획까지 발표되면서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접착테이프와 에어필터 등을 생산하는 미국의 다국적 제조기업 3M이 시장의 예상보다 저조한 1분기 실적과 함께 근로자 20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이날 3M의 주가는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졌고, 이 여파로 다우지수도 전날보다 134.97포인트(0.51%) 내린 26,462.08에 거래를 마쳤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M의 주가가 이날 오전의 낙폭을 유지한 채 장을 마감하면 다우지수가 22.61% 폭락을 기록했던 1987년 10월19일 '블랙먼데이' 보다 더한 최악의 날이 된다"고 밝혔다.
장중 한 때 3M의 주가는 장중 한때 25.98%나 하락했다. 3M이 이날 발표한 감원계획은 사업 부문을 현재의 5개에서 4개로 줄이는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3M은 감원을 통해 세금 납부 이전 기준으로 연간 2억2500만 달러~2억50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M은 올해 남은 기간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은 1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3M이 발표한 1분기 주당 순익은 2.23달러로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가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예상치 2.49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1분기 매출 역시 78억6300만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전망치 80억2500만 달러를 밑돌았다. 3M은 올해 전체 예상순익도 당초의 주당 10.45~10.90달러에서 9.25~9.75 달러로 하향조정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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