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커피·포도주 등도 점점 더 귀해지고 비싸질 것
지구 온난화로 보리 수확이 크게 감소하면서 맥주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애호가들이 마음껏 맥주를 즐기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극단적인 열파와 가뭄이 되풀이되면서 맥주의 핵심 성분인 보리 수확이 17%나 줄어들 것"이라며 "맥주 가격이 전세계적으로 평균 2배 이상 오를 것이며 아일랜드 같은 지역에서는 3배로 뛸 것"이라고 예측했다.
15일(현지시간) 어바인에 있는 미 캘리포니아대학의 스티브 데이비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 변화가 우리 삶의 모든 부문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보리는 많은 곡물들 가운데 열파에 가장 민감한 작물로 간주되고 있다.
한편 인간 활동으로 초래되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초콜릿이나 커피, 포도주 등이 점점 더 귀해지고 비싸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들도 많이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15일 네이처 플랜츠(Nature Plants)에 게재됐다.
유엔은 1주일 전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식량과 식수 부족, 열파와 해수면 상승 및 질병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펴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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