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저 연구개발특구 실시계획 승인…올해 보상절차

최재호 기자 / 2025-03-25 08:00:40
가덕도신공항 연계한 지역경제 활력 거점 기대…2026년 착공

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와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6일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위치도

 

이 사업은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174만4114㎡ 규모로, △연구개발 첨단산업 전시·행사(컨벤션) 등으로 구성된 첨단복합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3년 12월 6일 첨단복합지구 특구개발계획 고시 이후, 시는 관계기관 협의, 영향평가(환경·기후·교통·재해)와 특구개발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65%)와 부산도시공사(35%)가 맡았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지방과학기술의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실현하고 이를 통한 첨단기술기업 유치와 균형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부산시는 강조했다.

 

실시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산업용지가 전체면적의 43%(75만319㎡)를 차지한다. 지원용지는 15.9%(27만7817㎡), 상업용지 2%(3만5029㎡)로 공급된다. 공원·녹지·도로 등 공공시설용지는 38.6%(67만3221㎡), 기타 용지는 0.5%(7728㎡) 등으로 공간계획이 수립됐다.

 

주요 유치업종은 연구개발특구 특화산업인 조선해양, 해양자원·바이오 등과 함께 시 전략육성 산업인 정보통신기술 융합, 스마트 부품으로 계획됐다.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10.8%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단지로 공급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연계(물류비용 절감)한 부산 미래 성장동력이 확보돼 '기술-창업-성장'의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일자리 창출)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나와있는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3663억 부가가치유발효과 1637억원 고용유발효과 3481명 등이다.

 

아울러, 최근 시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제2에코델타시티·동북아물류플랫폼 등 강서구 일대의 개발사업과 함께 부산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인근 공공주택사업 등과 연계돼 강서권역이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12년 만에 장기 숙원사업인 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조속한 보상절차를 이행해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저 연구개발특구를 세계적인 연구개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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