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나이지리아서 3600억 가스운반선 수주

박철응·김태규 / 2025-04-10 07:39:35
테마일 개발회사와 VLGC 건조 계약
향후 추가 계약도 기대

HD현대가 나이지리아에서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HD현대는 테마일 개발회사(Temile Development Company)와 8만8000㎥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건조 계약을 맺었다.

 

▲HD현대가 건조한 초대형 가스운반선의 모습. [HD현대 제공]

 

이번 계약은 런던에서 체결되었으며, 나이지리아 LNG 선박 운송사인 NSML과 건조 감독 계약도 함께 진행되었다. 총규모는 2억5000만 달러(3617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에크페리크페 에크포(Ekperikpe Ekpo) 나이지리아 가스자원부 장관은 해당 계약이 자국 '가스의 10년(Decade of Gas)'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가스의 10년'은 2021년부터 시작된 나이지리아 정부의 전략적 프로젝트로,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활용해 경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크포 장관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인프라 투자를 넘어, 나이지리아의 가스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상징한다"라고 평가했다. 

 

테마일 개발회사 CEO 알프레드 테마일(Alfred Temile)은 "향후에도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가스의 10년' 비전 실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가 가스 자원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만큼, HD현대와 추가적인 선박 건조 계약이 기대된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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