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심이 닿다'에서 이동욱 유인나가 '삐끗 허그'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평균 4.6%, 최고 5.4%를 기록해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이 비서로 위장 취업한 톱배우 오윤서(본명 오진심, 유인나 분)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권정록은 자신의 오해로 오진심을 몰아세웠음을 알게 돼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오진심 때문에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중요한 서류가 알고 보니 최윤혁(심형탁 분)에게 있었던 것이었다.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사과했지만 이내 "경솔했던 건 사과드리지만 제 책상은 제 나름의 방법대로 정리한 거니 앞으로도 손대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이라고 말해 오진심을 다시 분노케 했다.
이어 오진심은 자신의 환영회에서 술을 마시다 만취했고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으로 뒤늦게 도착한 권정록을 향해 "우리 말짱한 정신으로 진지하게 얘기 좀 해요"라며 휘청거리는 발걸음으로 다가섰다. 권정록은 몸을 살짝 돌려 그를 피했고 발이 삐끗한 오진심은 휴지통을 잡고 대차게 슬라이딩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권정록을 향해 "지금 절 패대기 치신 거에요?"라며 분노를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진심은 권정록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오진심은 "나 이대로 그냥은 못 넘어가. 복수할 거야"라더니 "완벽한 비서가 돼서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남자로 만들어버릴 거야"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권정록한테 복수하고 지옥가겠습니다"라며 울부짖었다. 오진심은 전화 내선 연결부터 커피 준비까지 자신의 일을 완벽히 수행했고 그 노력은 권정록의 마음에 닿았다.
권정록은 로펌 식구들이 오진심을 잡아주지 않은 것에 대한 눈총을 쏟아내자 미안한 마음에 휩싸였다. 이어 탕비실에서 자신에게 공백기를 선사한 마약 스캔들 이야기를 하는 김해영과 단문희의 대화내용을 듣고 아무렇지 않게 대처하는 오진심에게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다. 권정록은 뒤차의 보복 운전으로 안절부절못하는 상황에 놓인 오진심을 도와줬고 판례 찾는 일을 맡기는 등 오진심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오진심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한 권정록은 "오진심씨는 생각보다 굳건한 사람 같네요"라며 진심을 표했다. 이어 "지금까지 오진심씨를 제 비서라고 생각한 적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 지금부터 바꿔볼까 합니다. 제 비서로 제대로 일할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죠"라며 그를 인정했다. 오진심은 권정록을 향해 기뻐서 뛰어가다 또 발을 삐끗했고 권정록은 오진심을 안 듯 잡았다.
이동욱은 극 중 겉으로 무뚝뚝하고 까칠한 표정과 말투로 '냉미남'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속으로는 유인나가 혼자 밥을 먹지 못한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가 식사를 제안하고 이내 함께 일하는 비서로 인정하기까지 이르는 '츤데레'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유인나는 매 장면 귀여운 리액션과 바닥에 몸을 날리며 슬라이딩하는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한편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한국 대표 배우 오윤서(본명 오진심)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위장 취업 로맨스로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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