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中 관행 구조적 개혁 및 벌칙 필요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두 나라 사이에 문제가 많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해 두 나라 사이에 많고 많은 문제가 있으며,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려면 아직 먼 거리가 남아있다"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로스 장관은 이날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미국과 중국은 많고 많은 문제(lots and lots of issues)를 안고 있다"면서 "솔직히 말해 그건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정상적인 무역관계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구조적인 개혁과 벌칙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합의를 성사시키고 싶다. 하지만 그것은 미국과 중국 양측에 모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합의가 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그 해결책에 도달하려면 머나먼 길을 더 가야한다(We’re miles and miles from getting a resolution)"고 언급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이 그리 간단하지 않으며 서로 논의하고 해결할 사안들이 산적해 있음을 토로한 것이다.
로스 장관은 무역협상의 어려운 점에 대해 미국이 참아내기 어려운 중국과의 큰 무역적자를 우선적으로 언급했다.
중국 정부가 이달 초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3233억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로스 장관은 "또 다른 문제는 미래"라면서 "중국이 세계 첨단기술 산업을 지배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국 제조 2025' 전략으로부터 미국 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세번째로 중국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했다.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미국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공정한 경쟁의 장을 가져야 하며, 지식재산권이 무시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미국이 중국에 강력하게 개선을 요구해온 이슈들이며 로스 장관이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부분에 해당하는 문제들이다.
로스 장관은 3월2일까지 추가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휴전 시한의 변경 가능성에 대해 "그 시점에 우리가 어디쯤 있을지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시한이 다가오게 되면 대통령과 무역협상단이 함께 그 시점에서 우리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 매우 진지하게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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