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중 협상서 기술이전·지재권 등 진전"

김문수 / 2019-01-11 07:27:34
中 "트럼프 요구한 구조적인 문제도 큰 진전 있었다"
미중 간 입장 가장 현격한 차이를 본 문제도 큰 진전
7~8일서 9일로 연장한 건 "쌍방 교섭에 공감대 형성"

중국 정부는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제기한 구조 문제도 진전을 보았다고 밝혔다.

 

▲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이 "지난 7~9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강력히 개선을 요구한 외국기업 기술이전 강요와 지적재산권 침해, 비관세 장벽, 사이버 공격 등 구조 문제도 이번에 중요한 의제로 다뤘다"면서 "그 분야의 교섭이 많은 진전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신화망(新華網)은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지난 7~9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강력히 개선을 요구한 외국기업 기술이전 강요와 지적재산권 침해, 비관세 장벽, 사이버 공격 등 구조 문제도 이번에 중요한 의제로 다뤘다"면서 "그 분야의 교섭이 많은 진전을 보았다"고 설명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미중이 함께 관심을 가진 무역 문제와 구조 문제에 관해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세밀히 의견을 교환해 상호 이해를 증대했다"며 "서로 우려하는 문제의 해결을 시도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가오펑 대변인의 발언은 그간 미중 간 입장이 가장 현격하게 차이를 본 이들 문제에서도 일정한 합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가오펑 대변인은 류허(劉鶴) 부총리의 방미 가능성에 대해선 차기 무역협상 계획을 놓고선 미중이 서로 밀접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논의 중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가오펑 대변인은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이 애초 7~8일에서 9일까지 하루 연장한 것은 "쌍방이 교섭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하고 성실하고 솔직했으며 양국 정상의 중요 합의를 관철하는 쪽을 노력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전 상무부는 "미중 쌍방이 관심을 가진 문제를 향해 확실한 기초를 구축했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다만 성명은 구체적인 성과와 향후 예정된 장관급 무역협상의 일정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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