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 상황 심의…전 세계 인터넷 생중계"

김문수 / 2019-05-07 07:23:40
유엔 인권이사회 "관심 환기 및 北당국 인권개선 촉구 기회"

유엔 인권이사회(UNHRC)가 오는 9일 북한 인권 상황 심의를 진행하면서 이를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6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 언론 보도문을 통해 "북한이 지난 2009년과 2014년에 이어 9일 세번째로 국가별 정례검토(UPR)를 받는다"면서 "이번 심의 과정을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고 보도했다.


▲ 6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동해상에서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 전술유도무기의 타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UNHRC 대변인은 이날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UPR에 대해 "수검국의 인권 상황을 조명해 개선하도록 고무하는 상당히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3개 모든 유엔 회원국의 인권 상황을 4년마다 심의하고 있고,심의 과정을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유엔 인권이사회의 권고안이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열악한 인권 상황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개선을 압박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과정이 그대로 지구촌에 생중계돼 관심을 환기하고 북한 당국의 인권 개선을 촉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대표단은 한태성 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가 단장을 맡고 평양에서 각 분야에 대해 설명할 관리들이 오는 9일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 인권 상황 심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UNHRC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북한 정부가 유엔인권이사회의 북한 관련 상호대화에 불참하면서도 상황 심의에는 참석해 대화를 이어가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자세"라고 평가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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