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외국인 관광객 올해 벌써 100만명 넘겼다…역대 최단

최재호 기자 / 2025-06-16 07:41:48
4월까지의 성과…공식 발표한 2014년 이래 가장 빨라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작년 동기 24% 증가한 수치

부산시는 올해 4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106만1284명으로 집계돼,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부산 광안대교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수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 이래 가장 빠르며,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았던 2016년도와 비교해도 한 달이나 앞선 시점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받는 작년 4월(85만8656명) 대비 약 24%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대만(19만2214명) 중국(15만7953명) 일본(13만4917명) 미국(7만3344명) 필리핀(5만6172명) 순이다. 그 뒤를 이어 베트남(5만535명) 홍콩(4만6096명) 인도(1만1633명) 등에서 전년 대비 40% 이상 관광객 수가 증가하며, 외래 관광시장의 다변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요인으로 지속적인 미식관광 투자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크루즈 관광 유치 마케팅을통한 해양관광 저변 확대 △'비짓부산패스' 추진, '위챗페이' 연계 등을 통한 관광 편의성 향상 등 세 가지를 뽑았다.

 

첫 번째로, 지속적인 미식관광 투자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육성이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미식관광은 한국 여행 중 만족한 활동과 부산 관광에서 만족스러웠던 활동 모두에서 확고한 1순위로 자리매김했다.

 

둘째로, 크루즈 관광 유치 마케팅을 통한 해양관광 저변 확대 역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비짓부산패스' 추진과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 연계 등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 연계를 통한 편의성 향상이 있다. '비짓부산패스'는 외국인 전용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다. 또한 중국의 주요 간편결제 수단 '위챗페이'를 교통·관광패스에 연계, 실질적 만족도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 등록된 약 1246만 개 관광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만족도 분석에서 부산은 동북아 8개 주요 도시 중 2위를 기록했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수와 관광소비액이 함께 증가하는 매우 고무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 기세를 이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 조기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2025년 4월 기준 국적별 관광객 현황 [부산시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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