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데뷔 6인 '내 눈에는 니가'로 새 활동

‘흙수저 아이돌’ 스누퍼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음반차트 1위를 기록, 인기몰이를 시작한 것이다.
지난 8일 발표된 스누퍼의 새 앨범 ‘내 눈에는 니가’는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 사랑받았던 곡들로 구성된 스페셜 에디션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설렘 가득한 노랫말과 중독성 강한 훅(HOOK) 성향 멜로디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드럼과 베이스가 신나게 편곡된 대중적 댄스곡이다.
팬 사랑이 돋보이는 ‘내 눈에는 니가’는 지난 9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최대 음반 판매 집계 차트인 한터차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대형 소속사 아이돌 그룹 및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는 솔로 뮤지션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해 남다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스누퍼가 1위의 영광을 얻기까지엔 3년이 걸렸다. 물론 대중적으로 그 이름과 멤버들을 면면이 알려지자면 갈 길이 멀지만 이미 아이돌 그룹 포화 상태라 할 상황에서, 대형 소속사가 거대 자본을 들여 탄생시킨 그룹이 아닌 중소 소속사의 아이돌은 빛을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들려온 소식이라 더욱 반갑다.

이번 쾌보를 계기로 스누퍼에 대해 좀 더 알아 두자. 6인조 보이그룹 스누퍼는 지난 2015년 데뷔했다. 멤버들의 이름은 상일, 상호, 세빈, 수현, 우성, 태웅이다. 그룹명 스누퍼에 담긴 뜻도 야심차다.
2015년 데뷔 당시 스누퍼는 “‘슈퍼’(SUPER)보다 더 뛰어난 ‘하이얼 댄 슈퍼(HIGHER THAN SUPER)’라는 뜻을 가진 그룹명처럼 한 명, 한 명의 슈퍼맨들이 모여 더 강력한 스누퍼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야심차게 발표한 데뷔앨범 ‘쉘 위(Shall We)’, 디지털 싱글 ‘폴라로이드’ 등이 국내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스누퍼는 포기하지 않았다. 베트남, 싱가포르, 러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해외 활동을 통해 타국 팬들에게 꾸준히 이름을 알렸고 이후 국내에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꾸준하고 성실한 활동, 수준 높은 앨범은 결국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 결과가 ‘내 눈에는 니가’의 1위 소식이다.

지난 9일 SBS MTV ‘더 쇼’를 통해 타이틀곡 ‘내 눈에는 니가’로 새로운 활동의 시작을 알린 스누퍼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어느 정도까지 상승할지 자못 궁금하다. “내 눈에는 니가(네가), 언제부턴가 니가, 내게 들어와 한순간, 홀려 버린 기분에 황홀해, 네 생각에 멈출 수가 없어, 그래그래 같이 있음 얼음”의 가사처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
KPI뉴스 / 홍종선 기자 dunastar@kpinews.kr
사진=소속사 위드메이 제공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