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탐사 기술자료, 반드시 국책기관 검증받아야 하는 건 아냐"

최재호 기자 / 2024-06-17 07:01:29
민주당 '국책연구기관 검증 패싱' 브리핑에 반박 입장문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동해 유전 발표에 대해 '국책연구기관이 검증조차 하지 못했다'며 국정조사를 예고한 것과 관련, 석유공사는 전문성을 갖춘 자문단의 검증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 울산에 본사를 둔 석유공사 전경 [한국석유공사 제공]

 

석유공사는 16일 민주당 대변인 명의 서면 브리핑에 대한 반박 자료를 통해 "탐사자료 분석은 통상 자원개발 기업이 자체적으로 수행하나, 석유공사의 경우 심해 평가 경험이 많지 않아,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액트지오사에 의뢰했다"며 "평가결과를 반드시 국책연구기관에게 검증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책연구기관까지 제치고 1인 기업과 다름없는 소규모 업체에 대형 프로젝트를 맡긴 이유가 뭐냐"며 "국정조사로 윤대통령의 '유전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고 업체 선정과 추진 과정의 의혹을 검증하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인 2023년 7월, 11월 두 차례에 걸쳐서 국내외 자문을 실시했고, 최종용역 결과에 대해서는 산업부·석유공사가 같은 해 4월 국내 자문단과 함께 점검회의도 개최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평가결과에 대해 국책연구기관(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의 검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건 아니나, 지자연 소속 연구원을 자문단에 포함했고, 자문단은 액트지오의 평가방법이 적절하다는 의견이었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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