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FOMC서 또 한차례 금리인상 예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7, 8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유도목표를 현재의 연간 2.00~2.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연준은 향후 경기 확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임을 예고했다.
차기 FOMC 정례회의가 내달 소집되리라는 점을 감안할 때,12월에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FOMC 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취업률 상승과 굳건한 소비지출, 2% 목표에 가까운 물가상승으로 견조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록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주요 통상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고 기업투자가 약화하며 주택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연준은 경제 회복에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물가상승 억지를 위해 내달에 2018년의 4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2019년에는 3차례 금리를 올릴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성명은 기준금리를 완만히 인상하는 것이 경제활동의 지속적인 확대 및 2% 물가상승률 목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표현을 유지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둔화의 조짐을 보이는 징후도 나오고 있다. GDP 통계로 7~9월 분기 설비투자가 0.8% 늘어나 8.7% 증가한 4~6월 분기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경기 감속이 한층 뚜렷해지면 연준은 '3회'로 잡은 내년 금리 인상 페이스를 감속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해 "지나친 긴축이다"라며 대형 감세 등 그간의 성과를 헛되게 만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시중 금리의 상승으로 주택투자 등이 하방 압력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은 "금융정책 판단에 정치적인 요소를 개재해서는 안된다"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이번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일단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FOMC는 9월 올 들어 3번 기준금리를 올렸으며 애널리스트와 이코노미스트 등의 90%가 11월에는 글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의 85%는 12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관측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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