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 시장 예측과 부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30일(현지시간)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의 이번 금리 동결은 금융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
미 경제매체 CNBC 방송디 지난주 경제전문가 4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이 1월 FOMC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이날 FOMC 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향후 경제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당시 앞으로 점진적인 금리 인상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2019년 금리 인상 횟수를 당초 3차례에서 2차례로 조정해 통화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성명에서는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further gradual increases)'이란 문구를 삭제했으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란 계획을 전했다.
속도조절에 대한 전망을 좀 더 명확하게 제시한 것이다.
한편 FOMC는 경제성장에 대한 평가를 '강한(strong)'에서 '견고한(solid)'으로 낮추면서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 지표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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