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난하이 핵심 참모, 평창올림픽 전후 방북 추진"
"미중 무역분쟁 속, 시 주석 심정은 어느정도 이해"
시진핑 주석이 주변 핵심 참모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21일 북한 국빈방문을 결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문매체 보쉰은 19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 "중국 최고지도자의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은 매우 신중한 일"이라면서 "갑작스러운 방북 결정은 최선이 아닐 수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홍콩의 반중 움직임도 계속되는 가운데 마음이 가장 조급한 사람은 시 주석이었던 것 같다"며 "방북을 결정한 시 주석의 심정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난하이(중국 권력자들의 집무실이 모여 있는 곳) 핵심 브레인은 시 주석 집권 1기(2013~2017년) 기간에 북한 국빈방문을 계획해 왔다"면서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불발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최적의 방북 시점은 평창올림픽 전후였고, 중난하이 핵심 브레인은 평창올림픽 개막식이나 폐막식을 전후로 시 주석의 남북한 국빈 방문을 계획했다"며 "그러나 아쉽게도 시 주석은 이런 '완벽한 계획'을 묵살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중문매체 보쉰은 "6월 시 주석의 일정이 꽉 차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용열차를 타고 북한으로 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또 "중난하이 핵심 참모들은 시 주석에게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동행할 것을 제언했지만, 냉대받고 있는 펑 여사가 동행할 지는 시 주석의 최종 결정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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