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뽑은 中, 600억 달러 美 제품에 25% 관세

김문수 / 2019-05-14 09:23:44
중국 보복관세 트럼프 재선에 영향 미칠 美농축산물 겨냥
中 재무부 "땅콩, 설탕, 밀, 닭고기, 칠면조 고기" 관세
트럼프, 악영향 경고…中 발표후 美증시 다우 선물 500p↓

중국이 오는 6월 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최고 25%로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NBC는 13일(현지시간) "중국이 현행 5~10% 부과하고 있는 관세를 25%로 인상하는 품목은 5000가지 이상"이라며 "일부 품목의 경우 관세가 20%로 인상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 류허 중국 부총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무역대표부(USTR)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 마치고 굳은 표정으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 매체는 또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될 중국 재무부의 보복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진 미국 중서부지역의 미국산 농축산물을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관세를 25% 올리는 대상에는 땅콩과 설탕, 밀, 닭고기와 칠면조 고기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이번 보복관세는 미국이 지난 10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한 데 따른 보복조치인 셈이다.

중국의 보복조치 발표로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 선물은 500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관세 인상조치에 맞서 중국이 보복에 나서면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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