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유력 부통령 후보, 삼성SDI 공장 방문 예정

안재성·김태규 / 2024-07-30 03:28:34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현지 방문 계획
스텔란티스와 삼성SDI 5조 합작 공장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이 이번 주 삼성SDI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30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부티지지 장관은 이번 주 금요일(8월 2일) 자신의 고향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삼성SDI 공장을 찾을 계획이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로고. [삼성SDI 제공]

 

이번 방문은 부티지지 장관이 바이든 행정부의 해외자본 투자유치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간접적으로 표명해 부통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다.

 

삼성SDI의 현지 투자가 미국 해외직접투자 유치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삼성SDI는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함께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부품 공장 인근 지역이다.

 

양사는 해당 공장에 5조 원 이상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지분 51%를 보유한 삼성SDI의 예상 투자액만 2조6556억 원에 달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내놓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여러 인물이 거론되는 가운데 부티지지 장관도 유력한 후보로 부상 중이다.

 

지지자들은 하버드대와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아프가니스탄 파병 경험도 있는 부티지지 장관이 해리스 부통령과 '찰떡궁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부티지지 장관 이외에도 우주비행사 출신인 마크 켈리 애리조나주 상원 의원,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 등이 부통령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내달 초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인데, 현재까지 후보는 해리스 부통령뿐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투표에 맞춰 러닝메이트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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