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선, 택시기사 폭행 벌금형…소속사 사과 [전문]

김현민 / 2019-05-24 01:55:13
택시 올라타 뺨 때리고 보온병으로 가격…파출소서도 행패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출연 중

배우 한지선(25)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처벌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배우 한지선이 지난해 9월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처벌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이와이드컴퍼니 인스타그램]


23일 채널A는 한지선이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신호 때문에 정차한 택시의 조수석에 갑자기 탄 후 61세 택시기사 이모 씨를 폭행했다고 전했다.


한지선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며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가격했다. 당시 뒷좌석에 타고 있다 놀라 내린 승객을 밀치고 팔을 할퀴었다. 이 씨는 한지선이 욕설까지 퍼부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이어 연행된 파출소에서 한지선은 경찰관들에게도 폭행을 저질렀다. 이후 한지선은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벌금 500만 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 이 씨는 이후 한지선에게 연락 한 번 오지 않았다며 억울하다고 전했다. 한지선이 택시기사의 연락처를 알 수 없어 연락하지 못했다는 것이 한지선 소속사의 전언이다.


▲ 23일 채널A '뉴스A'는 배우 한지선이 지난해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연행된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처벌받았다고 전했다. [채널A '뉴스A' 캡처]


이날 한지선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공식입장문을 내고 사과하며 "한지선 씨는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한편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한지선은 2017년 JTBC 드라마 '맨투맨'으로 데뷔했고 지난해 2월 종영한 KBS2 '흑기사'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SBS에서 방송하고 있는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비서 모하니 역으로 출연 중이다.


다음은 제이와이드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와이드컴퍼니입니다.

우선 배우 한지선씨와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 해 택시 운전 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보도 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지선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당사 역시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에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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