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선 직전 신천지 접촉설에…"짜깁기 왜곡 보도"

최재호 기자 / 2025-03-15 00:31:10
옛 신천지 간부 폭로…신천지 "개인적 추측·악의적 해석"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교주 측근과 접촉했다고 언론 보도와 관련, 신천지는 "특정인들의 개인적 추측과 악의적 해석만을 짜깁기한 왜곡 보도"라고 주장하며 강력 반발했다.

 

▲ 신천지예수교회 집회 모습 [신천지예수교회 부산야고보지파 제공]

 

CBS '노컷뉴스'는 14일 신천지 간부로 20여 년 동안 활동했던 윤재천 전 과천교회 인덕원 센터 원장이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신천지 외교정책부는 대선 직전에 만들어진 조직으로, 선거 개입이 목적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윤 씨는 외교정책부의 목적에 대해 "2022년 당시 정치권의 힘을 빌려서 코로나 사태의 팬데믹 위기를 모면하려고 이 조직을 창설했고, 그 다음에 윤석열 후보를 밀어서 신천지 교주의 재판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서 신천지 교인들을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탈퇴자의 개인적 추측이 전부로서, 언론의 기본 윤리마저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한 뒤 "특정 인물의 개인적 생각을 마치 신천지 전체의 공식 입장인 것처럼 해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공박했다.

이어 "CBS가 증거로 제시한 것은 대선 후보와 한 인물이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에 불과하다"며 "선거 기간 중 후보자가 수천, 수만 명의 시민들과 찍는 수많은 사진 중 하나를 가지고 음모론을 만들어내는 것은 터무니없는 억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이미 무혐의로 결론난 사안을 반복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며 "법적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추궁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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