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초반 잠시 빨강 우세…시간 지날수록 파란색으로

유충현 기자 / 2025-06-04 02:54:36
개표율 15%부터 李 줄곧 앞서…개표 진행될수록 격차 확대
李 "국민 위대한 결정에 경의…기대 어긋나지 않게 하겠다"

4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전날 오후 11시 40분 현재 지상파 방송 3사 모두 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이상훈 선임기자]

 

이날 오전 12시 8분 기준 개표율 51.71% 현재 이 후보는 49.0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은 같은 시점 42.61%로 이 후보에 5%포인트 이상 뒤쳐지고 있다. 남은 개표 상황을 고려해도 당선자가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다.

 

결국 개표가 93.8%가 진행된 4일 오전 2시30분 이 후보는 48.8%를 득표해 대통령 당선을 확정했다. 김문수 후보는 42.1%, 이준석 후보는 8.0%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전날 오후 8시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51.7%의 득표를 얻어 2위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39.3%)를 12.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개표 초반에는 김 후보가 앞선 흐름이 잠시 나타나기도 했다. 사전투표보다 본투표함이 먼저 열리면서 초반에는 김 후보의 득표가 높게 나타난 영향이다.

 

개표율 5%를 넘어서는 시점에 이 후보는 45.60%, 김 후보는 46.35%였다. 개표율이 10%를 넘어설 때까지만 해도 이 후보는 45.87%, 김 후보는 45.95%였다. 

 

이 후보는 개표율이 15%를 넘어서면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이때 이 후보의 득표율은 46.77%로 같은 시점 김 후보의 45.02% 득표율을 역전했다.

 

이때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개표율 20% 시점에는 이 후보 47.60%, 김 후보 44.20%였다. 이 즈음 지상파 방송 3사가 '당선 유력'을 알렸다.

 

이후 △개표율 30%(이 후보 48.27%, 김 후보 43.47%) △개표율 35%(이 후보 48.62%, 김 후보 43.08%) △개표율 40%(이 후보 48.89%, 김 후보 42.78%)로 차이가 커졌다.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선거 결과를 기다리던 이 후보는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책임과 사명을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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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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