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원내대표 "자연미와 인공미 절묘하게 조화된 고향 느낌" 국민의힘 지도부가 31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연 뒤 "정원박람회가 전국 지자체 모범사례"라고 극찬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천동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관람한 뒤 김기현 당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직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다.
지난 3월 31일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이어 당 지도부도 첫 전남 방문지로 순천을 택한 것이다. 순천은 국민의 힘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 '친박'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두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역이다.
국힘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 앞서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없애고 잔디광장으로 탈바꿈시켜 박람회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 한 '그린아일랜드'에서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
이 자리에서 노관규 순천시장(무소속)은 김기현 대표 등 여당 지도부에 생태를 기반으로 도시 계획을 세우고, 두 번의 정원박람회로 도시의 판을 바꾼 순천의 사례를 소개했다.
노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전라선 KTX 고속철도 예타 면제 △국가산단 추가 지정 △순천만습지 매입 비용 증액 △박람회 후속 정원산업 예산 신규 편성 등 지역 현안과 함께 정원박람회 주무 부처인 '산림청'의 '산림처' 승격 필요성도 건의했다.
이어진 국민의힘 지방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당 대표는 "반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6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았고, 서울·부산·경기·경남·울산 할 것 없이 많은 지자체장들이 순천에서 혜안을 얻어간 것으로 안다. 가히 초대박 흥행이 아닐 수 없다"고 극찬했다.
김 대표는 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자체, 조직위, 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주변 도시까지 확장적 발전을 이끌어 낸 전국적인 모범사례"라면서 "여당과 정부는 (순천처럼) 일 잘하는 지자체에 더 많은 인센티브와 지원이 가도록 챙길 것"이라며 순천에 대한 각별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또한 "순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극찬하면서 "자연미와 인공미가 절묘하게 조화돼 마치 고향 같은 아늑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첨단 과학의 아름다움도 느끼게 하는 도시, 지역 특색과 잠재력을 100% 살린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인 순천이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로 우뚝 서도록 국민의 힘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힘 지도부 방문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지도부 방문은) 지역 예산 정부안이 확정돼 국회에 제출되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며 "대통령 등 정부 배려로 순천 예산 대부분이 반영됐으나 그래도 배가 고프다. 국힘 비례대표로 간다는 일부의 말을 떠나 무소속 시장으로서 순천 발전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여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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