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음소거 스트리밍은 '써클차트' 반영 안해"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8-22 11:46:23
"음소거 스트리밍, 정상 음악 감상으로 보기 어려워"
연말까지 시스템 적용…써클차트 공정성 높인다
앞으로 음을 소거한 음악 스트리밍 감상은 인기 순위 차트 집계에서 제외된다. 음소거 스트리밍은 음악감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는 국내외 주요 음악 서비스들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써클차트' 집계에 음소거 스트리밍 데이터는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음콘협은 "음소거 이용량 데이터가 1주일 기준 평균 국내 스트리밍 이용량의 약 7%, 재생 이용량도 약 1억회에 달하지만 이는 정상적인 음악 감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한국음악콘텐츠협회와 써클차트 로고 이미지 [음콘협 제공]

써클차트는 멜론, 벅스, 지니뮤직, 플로, 바이브,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 등 국내외 주요 음악 서비스들의 이용현황을 토대로 음악 데이터를 수집한다.

음콘협은 몇몇 음악서비스사에서 부적절한 이용으로 추정되는 데이터도 써클차트에 제공, 써클차트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봤다.

음콘협은 써클차트가 '전세계 케이팝(K-pop) 팬들의 이용량을 수집하는 공정한 글로벌 차트'를 목표로 하는 만큼 음소거 스트리밍에 대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 차트의 공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음콘협은 음소거 스트리밍 데이터를 차트에 미반영하기 위한 기술적 보완 작업도 진행한다. 음악서비스 회사에 맞게 음소거 재생 추적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스템 개발 완료 시점은 올해 말을 예상하고 있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써클차트는 국내 및 글로벌 음악 서비스 플랫폼의 K-pop 데이터를 정식으로 공급받고 집계하는 유일한 음악차트"라며 "음소거 스트리밍 제외로 좀 더 정확한 케이팝 산업의 지표를 보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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