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곳곳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 행렬 잇따라

강성명 기자 / 2023-08-18 23:35:39
김영록 전남지사, 노벨평화상기념관 찾아 화해·통합 강조
박우량 신안군수, 세계평화 앞장선 대통령 그립다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행사가 18일 김 전 대통령의 생가인 신안 하의도를 비롯해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렸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식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이날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김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행사를 열어 관용과 포용, 화해와 통합의 김대중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추모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김대중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도민 등 100여 명이 참했다.

김영록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난 지 14년이 흘렀음에도 그의 삶과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긴 관용과 포용, 화해와 통합의 정신을 깊이 되새겨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만드는 데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의 생가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도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추모식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김혁성 의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의도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으로 대통령이 생전에 강조했던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해 서거 이후 해마다 추도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박우량 신안군수와 신안군의회 김혁성 의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인 신안 하의도에서 추모행사를 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박우량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지속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미국과 중국의 경제대립, 일본의 오염수 방류 등 세계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세계평화에 앞장서 온 김대중 대통령이 더욱 그립다"며 "대통령이 남기신 정신과 위상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고 김대중 대통령이 강조했던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하의도에 대한민국 정치인물사진박물관을, 삼도대교로 연결된 신의도에 동아시아 인권과 평화미술관 건립을 추진해 하의3도를 평화의 성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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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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