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물축제 폐막…수익금 6000만원 수해복구지원금 기탁

강성명 기자 / 2023-08-06 22:59:02
경북 봉화군·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각각 3000만 원 전달 지난달 29일 개막한 제1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물축제는 온 세상을 물로 적셔라! 장흥에 빠져라!란 슬로건으로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9일 동안 펼쳐졌다.

▲6일 김성 장흥군수가 경북 봉화군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지원금 각각 3000만 원 전달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지난달 26일 펼쳐진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는 1만 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물로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수국통일(水國統一)을 주제로 펼쳐졌다.

매일 오후 2시 축제장 한 가운데에서는 지상최대의 물싸움이 진행됐다. 관광객과 지역민은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신나는 음악 속에서 무더위를 씻어냈다.

탐진강 물속에서 펼쳐진 대왕민물장어를 잡아라도 많은 인파가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날마다 100kg 이상의 민물장어, 메기, 붕어, 잉어, 송어를 풀어 놓아 체험객들이 짜릿한 손맛을 경험했다.
 
야간 핵심 프로그램인 워터 락 풀파티는 폭염을 날리는 시원한 공연으로 남녀노소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준급 풀파티지만 입장료가 없고, 유명 DJ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사람들이 몰리는 비결이다.
 
수상자전거, 우든보트 등 모든 프로그램 체험료가 1000원~7000원 사이로 알뜰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물 축제만의 장점이다.
 
물축제는 해마다 수익금 대부분을 이웃과 나누는 착한 축제다. 올해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군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3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는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서 물축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발견했다"며 "물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과, 축제의 성공을 위해 함께 땀흘린 자원봉사자와 지역민, 공무원 모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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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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