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주민 23명 하천 범람 우려로 마을회관 대피 24일 새벽 광주와 전남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출근길 불편은 물론 물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 기준 광주와 전남 담양·함평·영광·신안·나주·화순·목포·해남·영암·무안·진도· 장성 등 12개 지역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여수와 순천·광양·구례·보성·곡성·장흥·고흥·강진·완도 등 10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아침 6시 기준 현재까지 무안군 운남면 238.5㎜를 최고로, 신안군 압해도 227㎜, 함평군 함평읍 206㎜의 비가 내렸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함평 67㎜, 신안 옥도 64.5㎜, 무안 남악 63.0㎜을 기록했다.
경찰은 현재 도로가 침수된 나주 남평읍~남평대로, 나주 영산강 강변저류지 뚝방길, 목포 석현동삼거리에서 자동차매매단지까지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하천 범람 우려에 따른 주민 대피도 잇따랐다. 함평군 손불 월천리에서는 저지대에 사는 주민 10명, 신광면 연철마을에 사는 주민 11명도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또 대동면 상옥리에서도 주택 침수가 우려돼 주민 2명이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함평분기점 인근에서는 법면이 유실돼 현재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기습 호우로 지하주차장 침수 2건, 주택침수 37건, 상가 침수 10동, 도로 침수와 법면유실 7개소, 농경지 817ha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도와 관계당국은 오는 25일 낮까지 광주·전남에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오전 8시 기준 비상상황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 근무 체제에 나선 상태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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