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코너 시스템은 구동 모터와 로테이션 조향 기능,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 모듈화해 각 바퀴에 탑재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90도 회전 주차와 제자리 회전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자동차에 e-코너 시스템이 적용되면 부품들 사이의 기계적 연결이 불필요해, 차량 공간을 기존보다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된다. 휠베이스의 변경이 쉬워지는 것은 물론, 도어 방향이나 차량의 크기 설계도 자유로워진다.
현대모비스는 서산주행시험장과 인근 도로를 달리며 다양한 주행모드를 시연하는 e-코너 시스템 실증차를 공개했고, 해당 실증차량을 통해 실제 일반도로 주행에 성공했다.
주행 시험에서 실증차량은 일반도로를 달리며 바퀴를 90도로 접은 채 게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 네 바퀴는 각기 다른 각도로 전개해 제 자리에서 회전하는 '제로턴',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달리는 '사선 주행', 임의의 위치를 중심축 삼아 원하는 각도만큼 차량 회전이 가능한 '피봇턴' 등을 구현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 성공한 e-코너시스템은 미래 스마트 시티 모빌리티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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