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2만4천원' 컬리 푸드 페스타에 몰리는 인파

김지우 / 2023-07-06 14:15:44
마켓컬리 입점 F&B 브랜드 130여개 부스 마련
선물, 미식 체험부터 MD 입점 상담까지 진행
컬리 이용하지 않던 소비자들도 현장서 앱 설치
"약 1만5천명 방문 예상…고객·파트너사 소통"
컬리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2023 컬리 푸드 페스타'를 6일 개최했다. 컬리가 서비스 론칭 8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디저트부터 간편식, 신선식품, 국·반찬까지 마켓컬리 인기 브랜드 85개 대표 파트너사, 130개 F&B 브랜드들이 부스를 마련했다.

▲ 컬리 푸드페스타 현수막이 걸려 있다. [김지우 기자]

행사장에는 오전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들었다. 티켓은 컬리 홈페이지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하면 1만5600원, 현장 티켓 구매는 2만4000원이다.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초입에는 CJ제일제당 '비비고 테이블'과 풀무원 '지구식단' 부스가 자리해 있었다. 각 사 부스에는 시식코너가 마련돼 대기줄에는 10명 이상이 끊임없이 줄 서 있었다. 풀무원은 부스 방문객 전원에 풀무원샘물 500㎖를 제공, 룰렛 이벤트를 열어 지구식단 굿즈를 증정하기도 했다.

풀무원 지구식단 부스에서 식물성 런천미트를 시식해 본 홍 모(25) 씨는 "식품영양학 전공인데, SNS에서 컬리 푸드페스타 광고를 보고 관심이 있어서 왔다"며 "11시에 들어와서 여러 체험부스를 돌다보니 점심식사도 안 해도 될 정도로 배부르다. 식물성인데도 스팸맛이 나서 맛있다"고 말했다.

"여기 와서 컬리 앱 깔았다"…평소 컬리 잘 이용않던 소비자도 다수 방문

행사 방문객 중에는 컬리를 평소 잘 이용하지 않는다는 방문객들도 두루 있었다.

서울 용산구에 사는 정 모(45) 씨는 "요식업에서 종사하는 지인이 컬리 행사를 추천해줘서 왔다. 어떤 부스에서 건강식이라고 해서 시식했는데 MSG를 친 것처럼 맛있었다"며 웃었다.

▲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열린 '컬리 푸드페스타' 현장. [김지우 기자]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이 모(55) 씨는 "평소 컬리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찾기가 어려워서 쿠팡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여기 와서 체험을 해보니까 괜찮은 상품들이 많더라"라며 "컬리앱을 방금 깔았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에 사는 김 모(35) 씨는 가족들이랑 같이 사는데 코로나 이후에 외식을 더 많이 하게 돼서 잘 이용하지 않고 있었다. 여기 와보니 익숙한 브랜드뿐 아니라 모르던 브랜드도 체험하면서, 앞으로 사 먹을 것 같다"고 했다.

컬리는 참고할 만한 식품 콘텐츠를 적용한 부스도 마련했다. 식감·유지방 함량(고소함) 등을 알 수 있게 하는 식빵탐구생활과 국내 커피 브랜드들의 연대기와 함께 커피 상위 브랜드 14개를 소개했다.

선호하는 파스타 소스를 고르면 어떤 면과 잘 어울리는지 추천해주는 콘텐츠도 있다. 크림 소스를 선택 후 줄이 그어진대로 눈을 따라가니 페투치네, 라자냐, 파케리 등 6개 면 종류를 추천해줬다.

▲ 6일 컬리 푸드페스타에 마련된 '완벽한 파스타를 위한 공식'이라는 콘텐츠 부스. [김지우 기자]

컬리에만 납품하는 제품을 취급하는 브랜드들도 눈길을 끌었다. 센터커피 부스에는 시음을 위해선 질문지를 작성해 벽면에 부착하거나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해야 함에도 10명 이상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센터커피는 컬리에 최초로 디카페인 커피를 들여온 브랜드다.

이외 충남 공주밤만 사용한 밤식빵, 공주밤파이 등을 취급하는 리치몬드과자점 부스에도 사람들이 몰리면서 10조각 이상의 시식용 빵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 브랜드는 2016년 입점해 컬리에 상온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컬리 측은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5000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 2관에서 진행한다. 부대 행사로 '2023 컬리 푸드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이번 페스타를 계기로 컬리의 고객과 파트너사들이 더 잘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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