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알볼로, 메뉴 가격 '인하'로 고물가 고통 분담

김경애 / 2023-06-15 17:24:40
도우 사이즈 조정하고 피자값 최대 6500원 인하
역발상 브랜드 정책 담은 '거꾸로 가는 피자' 캠페인 진행
피자알볼로는 전체 메뉴 가격을 내리고 피자 도우 사이즈를 업계 평균 크기로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치솟으면서 소비가 감소세로 전환하고 1인 가구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피자알볼로 측은 가계 부담이 늘어난 소비자 고통을 분담하면서 1인 외식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이같은 조정을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단발성으로 시행하는 가격 할인이 아닌 전체 메뉴를 대상으로 한 판매가 인하다.

이날부터 피자알볼로 판매가는 △피자는 최대 6500원, 평균 약 4000원 △사이드메뉴는 평균 약 730원으로 내려간다. 업계 평균 크기보다 컸던 도우 사이즈는 L(라지) 기준 13인치, R(레귤러) 기준 10인치로 현실화했다.

▲ 피자알볼로 '거꾸로 가는 피자' 캠페인 포스터. [피자알볼로 제공]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시장은 2017년 2조 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조2000억 원 규모로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1인 가구가 늘고 고물가 현상이 계속되면서 저렴한 냉동피자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효하다. 배달 음식 수요 감소도 한몫했다.

피자알볼로는 피자 소비 감소세에 따른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자 전략적인 정책을 오랜 시간 강구해왔다고 설명한다.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피자 업계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 제품의 가격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피자알볼로는 새로운 브랜드 정책을 담은 '거꾸로 가는 피자' TV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은 고물가 시대를 역행하는 가격 인하 정책, 내려간 가격에도 식재료를 차별화한 정책 등을 담아 △거꾸로 가는 가격 △거꾸로 가는 도우 △거꾸로 가는 치즈 3편으로 진행된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와 피자 시장 축소에 맞서 이벤트성이 아닌 전 메뉴 고강도 할인 정책을 시행했다. 고객이 많이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가맹점 수익과 전체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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