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분기보다 20% 늘었는데, 국내 온·오프라인 시장의 성장률과 비교하면 매우 높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온·오프라인 음식료품의 올 1분기 판매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6% 성장하는 데 그쳤다. 쿠팡의 식품 성장률이 국내 식품 성장률보다 3.3배나 높다.
이 기간 국내 전체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소매판매액·자동차 연료 제외) 성장률도 4% 소폭이다. 올 1분기 전체 유통시장에서 음식료품 판매액 비중은 가장 높은 35%를 기록했다.
쿠팡은 높은 식품 성장률을 견인한 요인을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 대외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지역 곳곳의 중소·중견 식품 제조사들이 가성비와 품질을 갖춘 식품 판매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쿠팡은 로켓배송 등 물류와 유통, 고객 응대(CS)를 책임지고 △식품 제조사는 오로지 제품 생산과 품질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게끔 해 '윈-윈(Win-Win)'하는 선순환 효과를 누렸다는 설명이다.
또 전국 30개 지역 100개 이상의 로켓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익일 로켓배송·당일배송을 실시, 식품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했다.
쿠팡의 올해 1~5월 식품 판매액은 밀가루·부침 카테고리에서 대한제분(98%), 광천우리밀(41.6%) 등이 크게 성장했다.
김 카테고리에서는 중견기업 풀무원식품(234%)을 비롯, 충청도 소재 주식회사 광천김(49%), 어업회사법인 순수해작(221%), 농업회사법인 자연향기(615%) 등 중소기업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소금, 카레·짜장, 쌈장 등도 같은 기간 가파르게 성장했다.
쿠팡 자체 브랜드(PB) 곰곰 단백질바를 납품하는 강원도 강릉 소재 '에스앤푸드'의 조성은 대표는 "2019년 쿠팡 입점 첫해 매출 2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15배가량 매출이 크게 뛰었다"며 "오프라인 유통매장 입점이 모두 거절당한 상황에서 곡물과 단백질 함유량을 높이는 가성비 집중 전략으로 고물가 상황에도 쿠팡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쿠팡 관계자는 "판로 확대가 절실한 중소중견 식품업체들과 협업을 강화해 이들의 매출 증진과 일자리 창출 기회를 늘리는 한편, 고물가 시대에 고객이 '와우(WOW)'할 수 있는 훌륭한 품질의 식품 셀렉션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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