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민원 지역 찾아 '현장시장실' 열고 의견 청취

김영석 기자 / 2023-05-31 08:33:15
10년 단골 민원 황골육교, 입주자 불만 영흥공원 푸르지오 단지 방문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30일 영통동 황골육교와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아파트 단지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30일  영통동 황골육교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육교를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30일 김용덕 영통구청장과 수원시의회 채명기·이재형 의원, 사업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현장시장실을 열었다.

황골육교는 아치형 구조에 방부목 바닥으로 비나 눈이 내리면 바닥이 미끄러워 오래전부터 주민들이 캐노피 설치를 요청한 민원지역이다.

수원시는 지난 달부터 눈·비를 막아주는 캐노피(덮개), 배수시설,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교량 단면을 보수하고 있다.

영통1동 주민 정모씨는 "눈이 오면 새벽부터 제설 작업을 해야 했다"며 "황골육교 캐노피 조성은 영통1동 주민들이 10년 넘게 제안해 온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무 바닥 공사와 더불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환경개선 작업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6월 마무리되는 캐노피 공사 후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환경개선 작업을 이어 가겠다"며 "최신 공법을 활용해 바닥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엘이디(LED) 조명등을 설치하고 육교 양 난간 부분에 화단을 조성하는 방안도 도시디자인단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입주를 앞둔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단지도 찾아 주민 민원 처리사항을 점검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단지 내 일부 동의 외벽과 비탈면이 맞닿아 있어 안전 문제로 인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수원시는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공사에 비탈면 구역에 시간당 130~174mm의 강우량을 처리할 수 있는 우수 측구와 추가 조경 석축, 식재 설치를 요청했다.

또 비탈면을 타고 창문으로 침입할 수 있다는 방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건물 외벽과 3m 이격을 만드는 공사를 요청했다. 공사는 6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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