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생태와 환경을 위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이달 초 치른 1차 필기시험 폐시험지로 꽃을 포장하고, 이를 저마다 준비한 편지와 함께 전달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의왕고 학생회는 매년 5월이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비닐포장지와 플라스틱 바구니, 플로랄폼이라 불리는 초록색 스티로폼을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는 반성에서 출발해 폐시험지 꽃 포장을 제안했다.
이는 2023년 학교자율과제 '지속가능한 체험 중심 생태·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한 학생회 전체가 머리를 맞댔다.
고등학교에서는 전국연합학력평가나 각종 필기시험을 치르면 여분 시험지 등 선택과목으로 폐시험지가 많이 발생해 왔고 이를 재활용하자는 학생 제안을 학교가 가정의 달 행사로 적극 수용해 이뤄졌다.
지난 4일 총학생회와 학급회장·부회장이 생태·환경 전문가로부터 사전 교육을 받았고, 8일 학급별 진행을 학생회가 주도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가정과 환경 사랑을 실천으로 이어가게 됐다.
학생회장 이도경(3년) 학생은 "함께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찾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행동의 다음을 한 번 생각해 보는 것','하나씩이라도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내일을 바꾸는 방법임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고는 학생회 주관으로 △급식 잔반 줄이기 △급식 '텀블러 데이' △생태환경으로 학교환경 조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과 연계 교육활동으로는 △미술교과 세계 멸종위기 동물 공원 만들기 △과학교과 텃밭 가꾸기 △인문교과와 에코아트 융합교육 등 학교자율과제 중심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의왕고 문상연 교장은"의왕고 학생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의왕시민이자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나아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실천하는 세계시민이 될 수 있도록 학생회의 의견과 제안을 적극 경청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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