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회사 구성원들과 첫 타운홀 미팅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그린 비즈니스와 배터리 사업 성공 의지를 재확인했다. 당장은 어려움이 있지만 내년부터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도 했다.
6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진행된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배터리 사업의 빠른 성장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정진 의지를 강조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빨리 크고 있는 기업"이라며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최 수석부회장은 회사의 전략 방향을 묻는 질문에 "통상 제조업은 초기 4~5년은 적자를 보다가 이후 빠른 속도록 빛을 본다"고 설명하고 "우리도 독립법인 초기라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잘 극복하면 내년부터는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했다.
SK온의 강점에 대해서는 "미래가 밝고 가장 빨리 성장하는 산업중 가장 빨리 커가는 기업"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미 각자의 역할이 꽉 짜여진 기존 기업들과 달리 SK온 구성원들은 기업이 커갈수록 다양한 역할을 맡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지동섭 SK온 CEO도 회사의 성장 전략과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회사의 새로운 미션을 'We Power for Green' 으로 요약했다.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친환경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미였다.
지 CEO는 "'기대 그 이상의 가치, 100+'라는 비전으로 SK온이 구성원, 고객, 주주와 비즈니스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100% 이상 뛰어 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과 수익성 개선 방안도 공유됐다. SK온은 대규모 수주와 발 빠른 설비 증설 기반 성장세를 넘어 글로벌 생산체제 효율화와 안정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해외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우리의 성장 속도가 빠른만큼 그에 따른 성장통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특정인의 탁월한 능력보다는 모든 구성원의 단합된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성원들이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계속 살펴보고 오늘 같은 타운홀 미팅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SK온의 구성원 수는 독립법인 출범 직후인 2021년 말 1500명 수준이었으나 현재 3000여 명으로 증가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최 수석부회장, 지동섭 SK온 CEO, 진교원 COO 사장,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서울, 대전, 지족, 서산 사업장 등 구성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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