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봉쇄 후 2년 만'…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 대사 업무 개시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4-04 20:26:50
3일 북 당국에 신임장 사본 제출 코로나 봉쇄로 2년간 비어있던 평양 내 중국 대사 자리가 채워졌다. 왕야쥔 신임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북한 당국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주북중국대사관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왕 대사가 전날 북한 외무성 김금철 의례국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왕 대사는 2021년 내정됐지만 코로나19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해 2년간 부임하지 못했다.

▲ 왕야쥔(오른쪽) 신임 주북 중국대사가 북한 외무성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있다.[주북중국대사관 홈페이지 캡처]

왕 대사는 북한 측이 신임장 사본을 먼저 제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북·중 양국의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 전통적 친선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국장은 "왕 대사가 직무를 수행하는 데 지지와 협조를 아끼지 않고 북·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왕 대사는 또 이날 오전 대사관 전 직원과 함께 평양 시내 북중우의탑을 방문하고 꽃바구니를 진정했다.

대사관은 왕 대사가 3일 평양에 부임했으며, 김영철 조선노동당 국제부 의전과장, 박창현 외무성 의전국 부국장, 쑨훙량 주북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이 영접했다고 전했다.

통상 해외에 파견되는 대사는 공식 활동을 시작하기 앞서 자국 국가원수가 수여한 신임장 사본을 주재국 정부에 제출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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