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보성세계차엑스포 홍보 '뇌원차' 진상식 재연

강성명 기자 / 2023-03-30 15:46:01
전통 복장으로 '제11회 보성 세계차 엑스포 붐업 페스타' 참석
서울 경희궁서 '천년 보성차' 왕실 진상 재연
보성 뇌원차, 사각 형태 고려시대 왕실 어용차
김철우 보성군수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보성세계차엑스포 홍보를 위해 '행렬단장'으로 변신한 뒤 보성 뇌원차의 고려왕실 진상식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군수는 30일 서울 경희궁 숭전전 앞에서 열린 '제11회 보성 세계차 엑스포 붐업 페스타'에 참석해 전통 복장을 착용한 뒤 고려시대 '보성 뇌원차' 진상식을 재현했다.

▲30일 김철우 보성군수가 고려왕에게 보성 '뇌원차'를 진상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행렬단은 손학래 보성세계차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 보성차인 등 60여 명이 함께했으며 낮 1시 흥화문을 출발해 승정전까지 행진한 뒤 특설무대에서 뇌원차를 왕에게 진상했다.

진상의식에 사용된 '뇌원차'는 고려시대 왕실에서 사용했던 어용차로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 기록을 찾을 수 있고 보성군 웅치면 약산마을 일대의 가을평 다소에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뇌원차는 사각 형태의 떡차로 구수하고 부드러우며 끝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으로 고인이 된 신하에게 내리는 장례용, 거란에 보내는 예물용, 일반 신하에게 내리는 하사용으로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김철우 보성군수와 보성차인들이 서울 경희궁에서 전통 복장을 착용한 뒤 고려시대 '보성 뇌원차' 진상식을 재현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김철우 보성군수는 "엑스포 개막D-30일 행사로, 조선의 5대 궁궐 경희궁에서 왕의 차를 진상하는 재연 행사를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엑스포 성공 개최를 통해 천년의 보성 차가 세계를 품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 를 주제로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불꽃축제 △일림산 철쭉제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보성군민의 날 등의 다양한 축제와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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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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