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애플망고' 수확기 앞당겨 3배 높은 가격

강성명 기자 / 2023-03-28 19:42:06
초촉성재배 성공 3kg 한 박스 30만 원 호가 강진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 육성하고 있는 아열대과수 '애플망고'가 타 지역보다 획기적으로 수확기를 앞당기는 '초촉성재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2013년부터 망고를 도입해 시범 재배와 연구를 통해 기술을 배양해오다 최근 조기 수확하는 기술을 완성했다.
 
▲28일 최명환 농장 대표 부부가 강진 애플망고를 수확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한 농가는 대한민국 육지부 최초 수확을 한 뒤 지난 18일 공판장에서 첫 강진 망고를 출하하면서, 3kg 한 박스당 30만 원이 넘는 단가를 받았다. 

6월 수확 평균 가격 3배가량 높은 가격을 받은 것으로 맛과 품질 면에서 타 지역 망고보다 당도가 20~22브릭스까지 나오는 걸로 확인됐다.

강진은 일조량이 많고 토양이 찰진 덕에 망고 맛이 좋아 수확기를 앞당기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하에 수년 동안의 연구를 거쳐 결실을 맺었다. 강진군은 현재까지 4농가, 1ha의 면적으로 망고 재배면적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과수 농업은 판매나 마케팅, 재배 환경 등 다양한 변수를 염두에 두고 시작해야 한다"며 "점점 따뜻해지는 기후를 경쟁력 삼아, 애플망고 등 아열대과수 농가의 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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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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