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훼손 내지 감시 의무 소홀" 이유 국민연금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선임 건에 대해서는 반대, 포스코홀딩스의 본점 소재지 포항 변경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정기섭·김지용·유병옥 사내이사 후보 선임에 대해서도 찬성을 결의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6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신한지주, 포스코홀딩스 등 10개사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신한지주와 포스코홀딩스의 최대 주주다. 지난해 12월 기준 신한지주 지분 7.96%, 포스코홀딩스 지분은 9.11%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17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 안건 중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는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또 사내이사로 정기섭 사장, 김지용 부사장, 유병옥 부사장 등을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할 예정이다.
세 사람의 사내이사 선임이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달리 오는 23일 열리는 신한지주 주주총회에서는 진 회장은 물론 성재호, 이윤재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반대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반대 이유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감시 의무 소홀 등"이다.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 당시 신한은행장이었던 진 회장은 2021년 금융당국에서 '주의적 경고' 제재를 받은 바 있다.
국민연금은 신한지주의 나머지 안건들은 모두 찬성 의결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이외에 삼성중공업 주주총회 안건 중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보수금액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하고 그 외의 안건은 찬성하기로 했다.
메리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NAVER), 롯데칠성음료, 현대모비스, 현대홈쇼핑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도 '찬성' 결정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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