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선수단 3200명 방문…동계훈련 메카 입증

강성명 기자 / 2023-03-14 10:45:29
강진군이 겨울철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8개 종목 선수단 3200여 명이 전지훈련 장소로 강진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진도로사이클 남자단거리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1월 초부터 중등부 축구 16팀, 배드민턴 초·중·고등부 33팀, 탁구 80팀, 배구 8팀, 야구 8팀, 볼링 15팀, 테니스 10팀, 사이클 50팀 등 8개 종목 2700여 명의 선수단이 강진을 찾았다. 

연인원으로 따지면 약 3만여 명 경제효과는 25억5000만 원에 이른다. 전남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지훈련팀 선수 1인당 하루 8만5000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도 열렸다. 자전거 라이더들의 향연인 제70회 3·1절 기념 전국투어 도로사이클대회 와 2023년 마스터즈 사이클 강진투어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강진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다음달에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팀 40여 명이 10일 동안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펼치고 오는 11월에는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 60여 명이 3주 동안 맹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숙박, 식당, 카페 등 지역 상인들도 전지훈련팀 방문을 반기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이주미 사이클 현 국가대표는 "강진은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독 따뜻하고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면서 "최고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있어 다음에도 꼭 다시 찾고 싶다"고 전했다. 

실제 강진군은 선수단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이나 경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및 실내 체육관, 축구전용 구장 등 편의 시설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또 훈련 시 필요한 각종 소모품과 음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선수단 숙소와 식당, 훈련장을 오가는 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전지훈련과 스포츠대회 개최가 지역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올해 하계 훈련은 물론, 연중 전지훈련 팀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진군에는 사이클, 축구, 탁구 등 9개 종목에 연인원 3만3000여 명의 전지훈련팀이 방문한 결과, 2022년 전지훈련 전라남도 시·군별 유치 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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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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