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전체회의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5% 안팎과 비교해도 0.5% 포인트가 낮다.
중국은 코로나19 완전 봉쇄를 위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3%까지 떨어진 바 있다. 올해는 중국이 방역 정책을 폐기하고 리오프닝(경제 개방)을 실시하며 경제성장 목표도 상향할 것으로 기대돼 왔다.
리커창 총리는 올해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를 3%로 정하고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도 국내총생산(GDP)의 3.0%로 잡았다. 2022년보다 0.2% 포인트 올린 수치다.
위안화 환율에 대해선 균형잡힌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되 신중한 금융정책을 한층 강화해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대만을 향해서는 "대만독립 반대와 조국통일 촉진을 관철해 조국 평화통일로 가는 길을 가겠다"고 천명하며 내년 대만 총통선거를 염두에 두고 통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자세를 분명히 했다.
전인대 1차 전체회의는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 등 당정군 수뇌부와 제14기 대표 총 2977명 가운데 2962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이번 전인대에서는 △정부 공작보고 △국민 경제사회 발전 계획보고 △예산보고 △중화인민공화국 입법법 개정에 관한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안 △전인대 상무위원회 공작보고 △최고인민법원 공작보고 △최고인민검찰원 공작보고 △국무원 기구개편안 △국가기관 구성원 선출 및 임명안 등 9개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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