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할부·취등록세 지원…쌍용차 등 무이자할부 혜택 제공 꽃피는 봄을 맞아 차량 업체들이 앞다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3월엔 승진, 개학 등으로 자동차 구매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많기에 이들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이다.
3일 차량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일부 차종에 대해 저금리 할부와 취·등록세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콜로라도 구매 시 1.9%의 이율로 최장 36개월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0%)을 진행하고,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취·등록세 2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트래버스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3.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30%)을 진행한다.
BMW는 5시리즈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생애 첫 차로 BMW를 구매하는 고객이 BMW 파이낸셜 서비스나 인슈어런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00만 원을 지원하는 '마이 퍼스트 BMW'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르노코리아는 QM6, SM6, XM3 등 주요 차종에 대해 최장 36개월 3.3% 금리의 할부 상품(할부 원금 1200만 원 이하)을 출시했다. 최장 24개월 3.3% 금리 할부 상품(1500만 원 이하)로도 선택 가능하다. 이 외에도 차종에 따라 최대 150만 원 할인을 제공하고, 공무원 직종 소비자에게는 20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캐딜락은 현재 진행 중인 최대 48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XT4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주는 혜택으로, 추가적인 현금 할인은 물론 일부 차종의 재고 상황에 따라 최대 3%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마이 스타일 제로' 할부 프로그램으로 최대 60개월 무이자(선수율 50%) 혜택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1.9%(선수율 40%), 2.9%(선수율 30%), 3.9%(선수율 20%), 4.9%(선수율 0%) 등 선수율 정도에 따라 무이자에서 4.9% 할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올해 초 기준으로 차량의 할부 금리가 연 10%를 넘어서는 경우도 나오는 등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들 입장에서 부담이 많았다"며 "많은 업체들이 그러한 부분을 고려한 행사 구성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기아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혜택으로 내세웠다. 3월 내 기아 오토할부를 이용하는 개인고객 중 약정서를 작성한 고객들에게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추후 기아 신차를 재구매하면 현재 구매한 차량의 중가차 가격을 보장하는 것이다.
승용차와 레저용(RV) 차량은 1년 이하는 77%, 2년 이하 70%, 3년 이하 64%, 4년 이상 57% 등이다. K9 모델은 1년 이하 75%, 2년 이하 68%, 3년 이하 62%, 4년 이상 55%로 책정됐다. 전기차 모델은 2년 이상 3년 이하 차량에 한해 60%를 보장한다.
현대차는 노후차 보유자나 다자녀가구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3개월 전 아이오닉5·6를 계약했던 고객이 수소전기차인 넥쏘로 전환할 경우 100만 원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한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사람이 제네시스 차량을 새로 구매하면 차량에 따라 3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가격을 깎아준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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