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업체들, 봄맞이 할인 경쟁…'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 상품도

김해욱 / 2023-03-03 16:03:25
3월 승진, 개학 등으로 차량 구매 고려하는 소비자 노려
저금리 할부·취등록세 지원…쌍용차 등 무이자할부 혜택 제공
꽃피는 봄을 맞아 차량 업체들이 앞다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3월엔 승진, 개학 등으로 자동차 구매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많기에 이들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이다. 

▲ BMW 5 시리즈. [BMW 제공]

3일 차량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일부 차종에 대해 저금리 할부와 취·등록세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콜로라도 구매 시 1.9%의 이율로 최장 36개월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0%)을 진행하고,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취·등록세 2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트래버스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3.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30%)을 진행한다.

BMW는 5시리즈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생애 첫 차로 BMW를 구매하는 고객이 BMW 파이낸셜 서비스나 인슈어런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00만 원을 지원하는 '마이 퍼스트 BMW'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르노코리아는 QM6, SM6, XM3 등 주요 차종에 대해 최장 36개월 3.3% 금리의 할부 상품(할부 원금 1200만 원 이하)을 출시했다. 최장 24개월 3.3% 금리 할부 상품(1500만 원 이하)로도 선택 가능하다. 이 외에도 차종에 따라 최대 150만 원 할인을 제공하고, 공무원 직종 소비자에게는 20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캐딜락은 현재 진행 중인 최대 48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XT4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주는 혜택으로, 추가적인 현금 할인은 물론 일부 차종의 재고 상황에 따라 최대 3%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마이 스타일 제로' 할부 프로그램으로 최대 60개월 무이자(선수율 50%) 혜택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1.9%(선수율 40%), 2.9%(선수율 30%), 3.9%(선수율 20%), 4.9%(선수율 0%) 등 선수율 정도에 따라 무이자에서 4.9% 할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올해 초 기준으로 차량의 할부 금리가 연 10%를 넘어서는 경우도 나오는 등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들 입장에서 부담이 많았다"며 "많은 업체들이 그러한 부분을 고려한 행사 구성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제공]

기아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혜택으로 내세웠다. 3월 내 기아 오토할부를 이용하는 개인고객 중 약정서를 작성한 고객들에게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추후 기아 신차를 재구매하면 현재 구매한 차량의 중가차 가격을 보장하는 것이다.

승용차와 레저용(RV) 차량은 1년 이하는 77%, 2년 이하 70%, 3년 이하 64%, 4년 이상 57% 등이다. K9 모델은 1년 이하 75%, 2년 이하 68%, 3년 이하 62%, 4년 이상 55%로 책정됐다. 전기차 모델은 2년 이상 3년 이하 차량에 한해 60%를 보장한다.

현대차는 노후차 보유자나 다자녀가구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3개월 전 아이오닉5·6를 계약했던 고객이 수소전기차인 넥쏘로 전환할 경우 100만 원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한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사람이 제네시스 차량을 새로 구매하면 차량에 따라 3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가격을 깎아준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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