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챗GPT' 형식의 대화형 AI 서비스 출시 예정
카카오톡 프로필 영역에 숏폼 서비스도 준비 중 카카오가 지난해 연간 매출 7조1071억 원, 영업이익 5805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77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8% 줄어든 1004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 감소에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와 계열사 이익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
카카오는 신규 서비스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회에서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좀 더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우선 최근 테크계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 형식의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챗GPT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내놓은 것으로, 이용자가 질문을 올리면 그에 맞춰 알맞은 대화를 나누는 서비스다.
홍 대표는 "챗GPT의 등장은 카카오에겐 위기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브레인이 갖고 있는 한국어 특화 AI모델인 KoGPT를 잘 활용하여 연내에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카카오톡에 숏폼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숏폼은 온라인·SNS 등에 올리는 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를 뜻한다. 틱톡과 유튜브 쇼츠가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카카오도 숏폼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홍 대표는 "숏폼은 카카오톡 프로필 개편 방안에 들어간다"며 "지금도 프로필 영역에서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을 올리는 것이 가능한데, 숏폼을 어떻게 별도로 보여줄 것인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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