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빙판 깨져 고립되고 빠진 중학생 4명 전원 구조

박상준 / 2023-02-09 17:02:24
천안 직산119, 빙판에 고립된 학생도 무사히 구해 충남 천안 신월저수지의 빙판이 깨져 물에 빠진 중학생들이 현장에 긴급 투입된 천안 직산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9일 저수지에 빠진 중학생들을 구조하고 있는 천안 직산 119소방대원들. [소방본부 제공]

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20분쯤 저수지 얼음이 깨지면서 중학생 1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친구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2명도 같이 물에 빠지고 다른 1명은 빙판 위에 고립됐다. 

추운 날씨에다 저수지 한가운데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신고를 접수한 직산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4명 모두 안전하게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이날 오후 5시 37분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구명조끼 착용 후 저수지에 뛰어들어 물에 빠진 2명에게 구명환을 잡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후 간신히 얼음 조각에 매달려 있던 나머지 1명도 붙잡는데 성공했고, 물 밖에 있던 다른 대원들이 로프를 잡아당겨 물 밖으로 꺼냈다.

빙판 위에 고립된 1명도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천안서북소방서 구조대가 구조하면서 현장에 도착한 지 20분 만인 오후 5시 57분 자칫 생명이 위험할 뻔했던 중학생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도 소방본부는 "물속에 빠진 3명은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겪었으나 다행히 다른 외상은 없었고, 얼음 위에 고립됐었던 1명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편이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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