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ADC 기술' 도입 계약…차세대 항암제 개발 나서

김해욱 / 2023-02-06 11:23:52
종근당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도입해 항암제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3일 네덜란드의 생명공학기업 시나픽스로부터 ADC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과 개발, 허가, 판매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1억3200만 달러(약 1650억 원)다. 상업화 이후 판매에 대한 로열티는 별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 종근당 본사 전경. [종근당 제공]

이번 계약을 통해 종근당은 시나픽스의 ADC 기술 3종의 사용권리를 확보해 ADC 항암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ADC는 특정 세포의 특정 단백질 혹은 수용체에 결합하여 항체에 접합된 약물을 세포 안으로 들어가게 해 다른 세포에는 해를 주지 않고 특정 세포만을 죽일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특히 시나픽스의 ADC 기술은 기존에 발굴한 항체를 변형 없이 ADC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지난 2019년부터 ADC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이번 시나픽스와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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