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건설 추진

박상준 / 2023-01-30 09:18:27
국내 최장 기록할 6945m 해저 터널도 계획 충남도가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핵심 교통망이 될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는 당진시 송악읍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분기점(JCT)에서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평택∼파주고속도로 남광명분기점을 연결하는 61.4㎞로, 2033년까지 3조 6000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구간은 9㎞에 달하며, 제2서해대교로서의 기능을 갖고 국내 최장을 기록하게 될 6945m 규모의 해저터널을 계획에 담고 있다.

▲지난해 11월21일 충남도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지역현안을 전달하는 김태흠 충남지사.[충남도 제공]

이 고속도로는 도가 2021년 3월 착수한 제2서해대교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과 맞물려 추진됐으며 지난해 4월에는 제2서해대교가 대통령 지역 공약에 반영되고 같은 해 6월에는 민선8기 힘쎈충남 공약에 포함했다.

도는 제2서해대교가 교통 분산을 통한 서해대교 상습 정체 해소, 서해대교 통행 제한 시 대체 경로 활용, 당진∼아산 고속도로 연계성 향상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0년 기준 서해대교 1일 평균 통행량은 8만 9329대로 이미 포화 상태이며, 주말이나 피서철에는 서해대교 통과에만 1∼2시간이 소요되는 등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다.

도는 또 제2서해대교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한다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당진∼광명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해대교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크게 완화해 수도권과 충청권 서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제2서해대교를 포함한 당진∼광명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도권과 충남의 새로운 고속도로 축을 통해, 서해안 지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적격성 조사 통과 및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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