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지난 2018년 개최된 '조선, 병풍의 나라'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병풍 전시다. 15개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한 작품으로, 조선시대부터 근대기까지 제작된 병풍 50여 점을 선보인다.
민간 병풍과 궁중 병풍으로 주제를 나눠 민간과 궁중의 문화적 특징을 대비하며 감상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병풍들과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새롭게 수집한 작품들도 소개한다. 채용신의 '장생도10폭병풍', 이상범의 '귀로10폭병풍', '일월반도도12폭병풍' 등 다수의 병풍이 공개된다.
보물로 지정된 '평양성도8폭병풍(송암미술관)'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곤여전도8폭병풍(부산박물관)' 등 지정문화재도 출품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종임인진연도8폭병풍'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임인진연도10폭병풍(국립국악원)'을 통해 조선의 마지막 궁중연향(宮中宴享)을 병풍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도록에는 미술사 분야의 전문가 26명이 참여해 병풍 전반에 관한 다채로운 내용을 담았다. 전체 출품작의 도판과 작품 해설은 물론, 대학과 기관의 연구자들이 새롭게 집필한 글들을 수록했다. 지난 '조선, 병풍의 나라' 도록과 합치면 총 43편의 논고가 실려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 미술을 생소하게 여겼던 관람객들에게 한국 고미술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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